이마트 트레이더스 콜맨 슬리퍼 구매기
동네 근처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구경 삼아 돌아보는데 봄맞이 신상 슬리퍼들이 대거 입고된 게 보였다.
버켄스탁, 크록스, 필라, 콜맨 등이 있었는데 그중 콜맨의 제품이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과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신어보니 쿠션감도 상당히 좋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여러모로 따져 보아도 가성비 좋은 신발로 느껴지는데 내가 착용한 모습을 본 다른 쇼핑객도 싸고 푹신한 것 같다며 두 개나 들고 갔는데 가격을 생각하니 나도 색깔별로 하나씩 쟁여둘까 생각했지만 아직 확신이 없던 차라 우선 하나만 구매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다시 구매하기로 하고 나왔다.
● 디자인
처음 본 느낌은 아디다스의 알파 바운스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인데 바닥 쪽의 물결무늬와 발등의 밸크로로 조절 가능한 것까지 닮아있다.
그렇지만 콜맨의 로고와 트레이드 마크인 등대 무늬가 발등 부분에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어 알파 바운스의 짝퉁 같은 느낌은 없으며 한마디로 실내외로 다양하게 신을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한눈에 가성비 아이템임을 알 수 있다.
● 가격
15,980원에 구매를 했다.
디자인이 좋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가격인데 가격 자체도 참 저렴해서 쉽게 결정했다.
검색해보니 온라인 최저가 보다도 싼 가격이다.
온라인 상에는 대략 2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 색상
화사한 흰색이 눈길을 더 끌었지만, 때가 탈것을 염두에 두어 무난한 검은색으로 결정.
● 사이즈
정사이즈며 발볼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벨크로 타입이다.
내가 산 곳에는 250~280mm 까지의 사이즈들만 있었다.
● 쿠션감
3.5cm의 상당한 밑창 두께를 가지고 있어 웬만한 슬리퍼보다는 쿠션감이 낫다.
그러나 알파 바운스의 푹신푹신한 쿠션감에는 미치지 못한다.
● 내구성
전통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만큼 내구도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러셀 슬리퍼는 콜맨 공홈에서도 판매하고 있기에 마트용으로 출시되는 제품들보다는 나을듯하다.
슬리퍼 발등 부분에 자신 있게 E.S.T1900 (Established 1900)라고 새겨져 되어있는데 사실 등산용 랜턴부터 시작해서 신발의 역사는 얼마나 깊은지는 모르겠다.
● 발등조절
발볼 사이즈에 맞게 밸크로 조절되는 타입이다.
● 재질
재질은 일반적인 슬리퍼와 다를 게 없는데 바닥은 고무 재질이며 겉감은 합성가죽, 안감은 폴리에스터다.
크록스처럼 전체다 고무 재질이 아닌 경우 오래 신으면 안감에서 발 냄새가 심하게 배길 수도 있다.
● 콜맨의 역사
족히 120년도 정도 된 미국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많이 쌓인 아웃도어 업체로써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아는 것 같다.
주로 텐트나 랜턴 등의 캠핑용 장비 위주로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의류나 신발 분야는 오래되지 않은 듯 하지만 내구성만 받쳐 준다면 이 정도의 가격대라면 용서가 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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